여러분은 ‘정월대보름’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?
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, 새해들어 처음으로 보름날을 맞이하는 날로 농사의 시작일로 한 해의 풍년을 비는데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습니다.대보름 날에는 음식에서부터 놀이,행사 등 빠르게 변화해가는 사회속에 예전에 비해 그 의미가 많이 협소해져 가고있는듯 합니다.
정월 대보름에이 다가올즈음이면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는 견과류, 약식, 나물을 비롯한 대보름과 관련된 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대보름에는 과연무슨 음식을 먹는것까요?

대보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.
오곡밥: 오곡밥에는 찹쌀, 검은콩, 팥, 찰수수,  차조 등을 섞어 만든 밥이다.
부럼: 대보름 새벽 동안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로 밤,잣, 호두 등 견과류를 먹는다.
약밥: 이것은 찹쌀에 꿀이나 설탕,참기름,대추 등을 넣어 찐 뒤 다시 밤,곶감, 잣 등을 넣어 찐 밥이다.

courtesy of cafe.daum.net/yori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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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보름날에는 세 집이상 성씨가 다른 사람의 집에서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습니다. 그리하여 이 날에는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아홉번 먹어야 좋다고 믿었다고 합니다.

대보름에는 무슨 놀이를 했을까요?

연날리기: 그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낸다는 의미로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보낸다.
쥐불놀이:대보름 밤에 쥐불을 놓아 벌레를 없앤다고 한다.
널뛰기: 대보름에만 널뛰기를 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.
그 밖에 횃불싸움, 사자회, 줄다리기, 고싸움 등이 있습니더.

이 대보름 날에는 또한 다양한 행사들이 있는데요,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 습니다.
보름새기: 온 집안이 등불을 켜놓고 밤을 새는 것으로 밤에 잠이 들면 눈썹이 하얘진다고 하여 가족중 잠이드는 사람에 눈썹에 밀가루 하얗게 칠하기도 한다.
달집태우기: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한 해의 풍년을 빈다.
그 밖에 더위팔기, 다리밟기 등이 있습니다.

이렇게 정월대보름에 대해 살펴보니 단순히 견과류만 깨먹는 날이 아니라
옛 사람들의 한 해의 무고함과 평화로움을 비는 행사임을 다시 알게되었습니다. 이번 대보름엔 옛 방식대로 가족들과오곡밥을 먹으면서 부럼깨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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